교토 가성비 위치 좋은 호텔은 바로 호텔 뉴 한큐 교토

교토 가성비 위치 좋은 호텔은 바로 호텔 뉴 한큐 교토

교토에서 하루 묵기로 한 저희는 애초에는 료칸여행을 꿈꾸었습니다. 하지만 료칸이 위치가 애매해서 교토에서 머무는 시간이 하루 정도로 짧았는데 료칸까지 가기가 힘들 것 같았어요. 비싼 돈 주고 료칸에 갔으면 거의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내내 즐겨야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선택한 건 이동이 쉬운 교토 역 주변 가성비와 위치가 좋은 호텔! 알아보다가 호텔 뉴 한큐 교토에 다녀왔는데 만족스러웠답니다. 그 후기 들려드릴게요!

 

1. 교토여행 후기 

오전에 오사카에서 신쾌속 JR을 타고 교토로 온 저희는 숙소에 짐을 풀고 조금 쉰 다음에 택시를 타고 기요미즈데라(청수사)로 갔습니다. 택시비가 만 오천원 내외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 좀 걸어야 한다고 하길래 관광 전부터 힘을 빼고 싶지 않았어요.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요미즈데라, 산넨자카, 닌넨자카를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호텔로 왔는데, 버스가 너무 붐비고 뒤에서 타서 앞으로 내리는 시스템이 정말 불편했습니다. 어른들끼리였다면 몰라도 7살 아이와 함께한 거라 안전상의 문제도 우려스럽더라고요, 교토여행 시 버스는 거의 필수로 정말 편리한 수단이라고 들었는데 저는 그렇지 않았어요. 이는 물론 시기, 노선, 시각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제 의견은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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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뉴 한큐 교토 호텔 위치

교토역에 내리면 맞은 편에 바로 뉴 한큐 교토 호텔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호텔 옆으로는 교토 타워가 보이고, 호텔 객실에서는 교토역을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교토에 오래 머물 계획이 없었고, 오사카 - 교토 - 나라, 다음날 나라까지 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위치상 교토역에 머무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했는데 예상대로였습니다. 

 

그리고 교토역 지하상가 느낌의 교토 포르타가 있어서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기요미즈데라와 산넨자카, 니넨자카 등을 둘러보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저녁식사 할 곳을 찾다가 쿠시카츠 다루마에 갔어요. 오사카에서 가려고 했는데 복잡할 거 같아서 안 갔는데 교토에서 가게 되었어요. 붐비지 않는 곳에서 여유롭게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쿠시카츠 다루마 말고도 다양한 식당이 있어서 이용하기가 편리했답니다. 

 

3. 뉴 한큐 교토 호텔 객실

저희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더블침대 + 싱글침대가 있는 방을 골랐어요. 오사카에서는 호텔 그레이서리 오사카 난바에 묵었는데 객실 내에 더블침대만 하나가 있고 여기에 셋이서 우겨서 잤더니 정말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다음 교토 호텔은 어떨까 기대했었는데 이 곳을 예약한 저에게 엄지척을 해주었어요. 

 

엄청 넓거나 고급스럽지는 않았지만 어른 2 + 아이 1, 이렇게 세 명이서 묵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어요. 아이랑 저랑은 더블침대에서 자고 남편은 편하게 싱글침대에서 잤으며 다다미방에서는 간식을 먹거나 교토역이나 교토타워를 내려다볼 때 사용했답니다. 호텔 뉴 한큐 교토는 3성급 호텔이었지만 깔끔하고 위치, 가성비가 좋았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6월 초반이라 일본여행 성수기가 아니었지만 골든위크 등 일본여행 성수기때에는 가격이 많이 뛸 것 같으니 참고하세용.

이용후기를 찾아보니 대부분 저와 비슷한 의견이었어요. 아무래도 위치에 대한 호평이 많았어요. 일단 교토역과 너무 가까워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고요. 역이랑 지하차도로 연결되어 있어서 정말 편하게 이용했다고 합니다. 또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조식이 괜찮았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방이 넓고 쾌적하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이 부분은 저희도 공감했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키즈 프랜들리 숙소에 대해서는 좋은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어요. 이렇게 키즈 어메니티도 챙겨주셔서 잘 사용하지 않더라도 마음이 좋았네요. 호텔 외관은 좀 낡아보이는 듯도 했지만 객실은 리모델링을 했는지, 아니면 깨끗하게 청소, 정리정돈을 해주시는지 깨끗하고 공간이 넓었어요. 

 

호텔 한큐는 오사카 여행하시면서 몇 개의 체인을 보실 수 있는데, 우메다에 있는 뉴 한큐 호텔도 정말 위치와 객실 상태, 서비스 등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