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생활

김미경의 마흔수업, 마음에 와 닿았던 명언과 구절

반짝이엄마 2023. 7.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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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흔수업, 마음에 와닿았던 명언과 구절

'마흔'이 들어간 책들이 참 많지요. 아니, 스물, 서른, 마흔, 쉰... 다른 나이도 많을 테지만 각자 나이에 맞는 제목들이 눈에 들어오는 법이지요. 얼마 전에 '김미경의 마흔수업'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마음에 와닿는 구절도 있었고 아직은 좀 어렵고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어요. 어찌 되었든 저는 마흔을 앞두고 무언가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다짐 같은 것도 해보고 의지 비슷한 것도 생기는 듯합니다. 그래도 기록해두고 싶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 이제부터는 진짜 선택을 시작해야 한다. 마흔의 내 인생을 차갑게 비난하며 주저앉을지, 아니면 뜨겁게 인정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나갈지. 많은 40대가 바로 이 지점에서 길을 잃는다. 
 - 차갑게 비난하며 주저앉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제 인생을 끌고 나가고 싶네요. 
 
# 당신은 잘못 살지 않았어요. 자신의 꿈을 좇아 성실히 잘 살아왔으니 스스로를 의심하지 마세요. 잘못된 건 딱 하나, 마흔에 모든 걸 이루고 안정을 찾아야 한다는 고정관념뿐이에요. 그 생각 때문에 지금 이렇게 우울하고 힘든 거예요. 안 해도 될 좌절을 굳이 하고 있는 거라고요. 
 - 저도 이런 생각을 하곤 했어요. 30대에는 되도록이면 많은 것을 이뤄내 40살이 되면 거의 모든 것을 이루어야 한다고, 그렇게 보여줘야 한다고. 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답답하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했지요. 그런데 제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맞아요. 마흔은 어쩌면 다시 또 시작하는 나이예요. 안 해도 되는 좌절은 하지 않으려고요. 
 

김미경의 마흔수업, 마음에 와 닿았던 명언과 구절


#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인생 정산이 아니다. 평생 간절히 바랐던 꿈, 정말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볼 두 번째 기회를 꽉 붙잡기 위해, 오늘 하루를 진정한 황금기로 만드는 것이다. 
 
# 59세까지 이룬 것들이 100세까지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 그러니 인생을 지탱할 수 있는 건강과 체력, 매달 쓸 수 있는 돈, 100세까지 살고 싶은 집, 자존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적 위치,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취미, 품위 있게 나이들 수 있는 가치관과 철학까지, 60세 이후에 원하는 모습대로 살 수 있도록 인생 계획표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 
 - 이 글을 읽을 때에는 뭔가 등골이 오싹한 느낌마저 들었다. 건강과 체력, 돈, 집, 사회적 위치, 취미, 가치관, 철학... 그 많은 것들을 59세까지 이뤄야 한다니 마음이 급해졌어요. 
 
# 30대부터 나는 60대의 삶을 기다려왔다는 것을. 생각할수록 60대의 하루는 온통 장밋빛으로 가득했다. 아이들은 다 독립해서 더 이상 "엄마 몇 시에 와?"라고 묻지 않는다. 아이들이 묻지 않으니 종일 내 질문에만 대답하면 된다. 30년간 저축하고 벌어놓은 돈으로 기반을 닦아놓았으니 더 이상 생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하기 싫은 일은 안 하고 살아도 된다는 뜻이다. 
 -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물어본다면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 중 하나가 바로 하기 싫은 일은 안 하면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삶이라고 대답할래요. 
 

# 당신의 마흔은 아직 오전이다... 노후가 아니라 '세컨드' 라이프다. 50대, 60대, 70대 30년간 내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이 온다. 경쟁과 책임으로 둘러싸인 마흔의 지금 이 시간, 나를 둘러싼 좁은 세계가 전부가 아니다.... 마흔은 아직 점심도 못 먹은 지점에 서 있다. 활기 넘치고 멋진 오후 시간을, 풍요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마흔은 생기 넘치는 '오전'다워야 한다. 내 마흔을 오전답게 대해야 내 예순과 일흔이 오후다워질 수 있다. 
 
# 40대라면 일단은 내 앞에 놓인 인생 숙제들을 최선을 다해 풀어야 한다. 열심히 돈을 벌고, 집을 사고, 커리어를 쌓고, 아이들을 잘 키워 자녀가 성인이 됐을 대 독립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한다. 그래야 50대가 되었을 때 세컨드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다.
 
# 아이들에게만 투자할 게 아니라 40대인 나에게도 투자해, 세컨드 라이프에 나의 존엄성을 지켜줄 수 있도록 '돈이 매달 나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 어떻게 나 자신과 인사도 하지 않은 채 느닷없이 하루를 시작하고, 종일 고생한 나를 토닥이는 시간도 없이 잠들 수 있을까....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30분씩은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나의 안쓰러운 점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선생님과 부모님이 찾아주었던 나의 가능성을 이제는 내가 발견해야 한다. 또한 나의 아픔도 스스로 치유해야 한다. 이것이 독립된 어른으로서 존엄 있게 살아가는 삶이다. 
 
# 부러운 마음은 딱 10분만, 그 후로는 '나도 해봐야지'가 되어야 건강한 사람이다. 
 - 주위를 둘러보면 여전히 부러운 사람이 많아요. 나도 저런 삶을 살고 싶었었는데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 상황이 같았던 건 그동안 부러워만 했기 때문이었던 거 같네요. 
 
# 사는 게 바쁘면 나와 대화하고 나를 쌓아 올릴 시간이 없다. 하지만 그냥 사는 것과 나를 하나하나 쌓아 올리며 나답게 사는 것은 다르다. 내가 나를 스스로 쌓아 올리지 않으면 남이 나를 쌓아 올리게 된다. 
 - 그냥 살지 말자. 다짐해 봅니다. 
 
# 오랜 시간 자신을 단단하게 쌓아 올린 사람은 눈빛부터가 다르다. 수없이 거절하고 반대하면서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고 지켜온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반면, 사람들은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지 못하는 이들을 단번에 알아본다. 꼭 그런 사람에게만 함부로 참견하고 충고하고 아무렇지 않게 그들의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그럴 때 방어할 논리와 힘이 없으면 힘 있는 사람에게 쉽게 끌려다닌다. 
 
#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애를 써야 한다. 결국 사람에게 부지런한 이들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두고 안정감 있고 성숙한 인생을 살아간다. 
 
# 그도 50점, 나도 사실은 50점인 것을 인정해야 한다. 
 - 마흔을 채우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가정, 배우자 그리고 자녀, 맞아요 저도 100점이 아니었어요. 50점이었어요. 이걸 자꾸 까먹게 됩니다. 
 
# 눈앞의 현실만 보며 아이들에게만 투자하지 말고,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나의 미래에 제대로 투자하자. 
 
# 습관이 인간을 만드는 기초 재료인 것이다. 동시에 습관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거의 유일한 재료다. 그러니 되고 싶은 모습,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면 반드시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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