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주유패스 햅파이브 대관람차 후기
오사카 주유패스 햅파이브 대관람차 후기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매하신 분이라면 무조건 가셔야 할 햅파이브 대관람차입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과 함께 가시면 좋을 듯해요. 저희는 오사카 주유패스를 별도로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를 위해서 햅파이브 대관람차를 일부러 찾아갔는데요. 미취학 아동이라서 별도 요금은 없었어요. 아이가 정말 정말 좋아해서 또 한 번 더 타자고 하는 거 겨우 말렸습니다. 후기 갑니다~
1. 오사카 다운타운 키타 지역
오사카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난바, 우메다 지역을 정말 많이 들어보실 것입니다. 난바, 도톤보리가 있는 곳은 미나미 지역이고 우메다가 있는 곳은 기타 지역입니다. 오사카의 북쪽 다운타운인 키타는 미나미의 난바, 신사이바시와 함께 오사카 시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이 곳에이곳에 간 시기는 불금! 금요일 저녁이었어요. 이곳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지는 않았지만 정말 복잡하고 사람이 많았어요. 현지의 젊은 분들이 이 곳에 다 모였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남편과 저만 있었으면 이 복잡함 마저도 여행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였겠지만 아이와 함께하다 보니 조금 복잡해서 얼른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젊은 층, 그리고 여행객들이 많이 찾으시는 지역이고 정말 큰 건물들이 많이 있어서 좀 찾아가기가 복잡할 수도 있어요. 저희가 이곳에 온 이유는 햅파이브 대관람차였지만 그 건물을 찾아가는 게 쉽지 않았어요. '인간 내비'라고 불릴 정도로 정말 길을 잘 찾는 남편이었지만요.
2.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전망대
예전에 언니와 오사카로 첫 여행을 떠나왔을 때, 비가 부슬부슬오는 저녁이었지만 우메다 스카이 빌딩으로 향했어요. 바로 이곳 옥상에 조성된 공중정원 전망대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천장이나 칸막이 없이 360도로 탁 트인 곳에서 오사카의 야경을 내려다보는 경험이 참 좋았어요. 비록 흐린 날이었지만요. 공중정원 전망대가 있는 우메다 스카이 빌딩은 우메다ㅏ 어느 지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파란색의 고층 빌딩입니다.
특히나 오코노미야끼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고, 1층에는 나카시젠노모리라는 인공정원도 있어서 우메다 지역을 여행하신다면 한번은 꼭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오사카 주유패스로 공중정원 전망대에 입장하실 수도 있습니다.
3. 우메다 햅파이브 대관람차
이번 여행에서 우메다로 온 이유는 단 한 자기, 햅파이브 대관람차를 타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전 언니와 여행왔을 때 이곳까지 왔지만 대관람차 보수 중이라 아쉽게 타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탈 수 있었답니다. 아이와 둘이서 탔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했고 내리자마자 한번 더 타고 싶다는 걸 겨우 설득했어요. 저도 고소공포증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막 어지럽고 무서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헵파이브는 옥상에 대관람차가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을텐데(반전으로 저희는 입구를 찾아 조금 헤맸어요.) 이곳은 백화점이기 때문에 대관람차 말고도 쇼핑과 식사 등을 하시기 좋은 곳입니다. 대관람차는 7층에서 타는데요. 5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한 바퀴 도는 데 15분 정도 걸려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시설도 많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