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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교토 맛집 쿠시카츠 다루마 웨이팅 없어요!

by 반짝이엄마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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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맛집 쿠시카츠 다루마 웨이팅 없어요!

오사카 여행을 식도락 여행이라고 하잖아요? 그만큼 일본여행, 특히 오사카에는 맛있는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사카는 두 번째 방문이지만 첫 번째 여행 때 못 가본 곳이 있어서 이번에 꼭 가려고 했어요. 바로 그곳은 쿠시카츠 다루마!

오사카 도톤보리 등 시내를 돌아다니면 무조건 3~4번은 마주치는 쿠시카츠 다루마지만 늘 웨이팅이 많고 붐비어서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가보게 되었는데 바로 교토에서였어요. 붐비지도 않고 웨이팅도 없고 여유롭게 즐겼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꼭 도톤보리나 우메다, 신세카이 등 오사카 시내에서 안 가셔도 된다면 교토점 추천드릴게요!

1. 쿠시카츠 ?

돈가스와 튀김은 일본에서 너무나 친숙한 대중적인 요리입니다. 우리 입맛에도 잘 맞고요. 여기에 오사카의 맛을 가미한 쿠시카츠까지 맛보면 간사이 지방의 3대 튀김 요리는 모두 섭렵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쿠시카츠는 오사카에서 탄생한 꼬치 튀김 요리입니다. 반찬이나 안주로 인기가 높은 메뉴이고 정말 시원한 생맥주랑 함께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쿠시카츠로 유명한 맛집은 많아요.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원조 쿠시카츠 다루마가 아닐까 해요. 꼬지를 x자로 들고 화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저씨의 모습이 가장 유명한 곳이죠. 도톤보리, 우메다, 신세카이 등 오사카의 주요 여행코스를 갈 때마다 아마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가격도 1개에 100~300엔 정도로 크게 부담이 없고 고기나 새우, 소시지,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꼬치로 만들어 튀기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사카 여행 중이라면 무조건 만나게 되는 쿠시카츠 다루마 아저씨
꼬치 세트와 생맥주 정말 맛있었고 아이도 잘 먹었던 쿠시카츠 다루마

2. 원조 쿠시카츠 다루마

이곳은 오사카 명물로 유명한 쿠시카츠 원조집입니다. 고기, 새우, 소시지, 돈가스, 연근 등 정말 다양한 재료를 꼬치에 끼워서 즉석에서 튀겨주는데 바삭하고 고소한 맛으로 유명해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도톤보리나 신세카이 등 관광지에 어김없이 있는 곳인데 점심이나 저녁, 주말에는 많이 붐비더라고요. 웨이팅도 있는 곳이 많았어요.

꼬치 튀김 종류가 30개가 넘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돈가스, 연근, 문어, 새우 등이 인기 메뉴라고 하는데 다양하게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세트로 시켜서 먹었는데 만족스러웠어요. 생각보다 아이가 정말 잘 먹어서 아이 때문에 더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저희는 생맥주랑 같이 먹었더니 더 맛있었어요.


이 집 만의 비법으로 만든 특제소스가 있는데 이곳에 꼭 찍어서 드세요. 입에 댄 꼬치를 다시 찍어먹는 것은 절대 금물! 쿠시카츠 다루마 아저씨가 왜 그렇게 꼬지를 들고 화가 나 있나 했더니 입에 댔던 꼬치를 다시 소스에 찍어먹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어요. 소스는 개인 접시에 덜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테이블 위에 양배추가 놓여 있는데 이건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고 꼬치 튀김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양배추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나왔었나? 그리고 꼬치 튀김을 먹기 전에 꼭 맛봐야 할 메뉴로 (여행책자에서 소개하는 것이) 도테야키입니다. 소의 힘줄을 일본 된장과 미림으로 푹 조린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달콤하고 담백해서 애피타이저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3. 교토 쿠시카츠 다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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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만 먹으면 느끼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김치를 주시네요 짱! 김치순이는 행복합니다.

오사카에 머물렀을 때에는 쿠시카츠 다루마에 가지 못했어요. 아이가 있다 보니 식사 때를 놓칠 수도 없고 너무 붐비는 곳은 부담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지 못했는데 또 저희는 여기 안 가면 절대 안 된다! 이러는 여행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뭐 이런들 어떠하랴 저런들 어떠하랴 했거든요. 그러다가 교토로 왔을 때 저희가 묵었던 뉴 한큐 교토 호텔 근처 교토역에 쿠시카츠 다루마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교토에서 머물렀던 저녁에 이곳에 가기로 했어요. 웨이팅도 없고 사람들도 많이 없고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널찍널찍해서 정말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아이도 입맛에 잘 맞는지 정말 잘 먹더라고요. 원래 입이 짧은 아이인데 정말 잘 먹어서 놀랬어요. 하기야 금방 나온 튀김은 뭐 안 맛있을 수가 없잖아요.

일본 여행 중에 쿠시카츠 다루마 가고 싶은 신 분들은 오히려 너무 붐비는 지점은 피하시는 것도 방법 같아요. 아니면 점심, 저녁, 주말 등을 피해서 가시는 것이 좋지요. 아이와 함께 여행하시면서 맥주 한잔하고 싶은데 안주나 이런 것들이 아이가 먹을 수 없어서 고민하시는 부모님들도 여기는 좋아요. 오랜만에 이 사진 보니 갑자기 생맥주에 꼬치튀김 먹고 싶어서 저희는 오늘 저녁 메뉴로 이걸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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