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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호텔 그레이서리 오사카 난바 단점, 솔직후기

by 반짝이엄마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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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그레이서리 오사카 난바 단점, 솔직 후기

6월 둘째 주에 다녀온 일본 오사카 여행, 부지런히 포스팅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첫째 날도 마무리하지 못했네요. 이번에는 여행 첫째 날, 둘째 날 2박을 묵었던 호텔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호텔 그레이서리 오사카 난바라는 곳인데요. 제가 느꼈던 장점과 단점, 저 나름대로의 솔직 후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호텔 옆 편의점에서 사왔어요

 

일본 호텔 치고는 화장실, 욕실이 넓었답니다.


오사카, 교토, 나라 등 간사이 지방에서 4박 5일 정도 머물렀는데요. 첫째, 둘째 날 밤은 오사카 난바에서 묵었고 셋째 날은 교토에서 묵었어요. 넷째 날 마지막 밤은 다시 오사카로 돌아와서 묵었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정이라 이렇게 정했는데 사실 그다지 효율적인 일정은 아니라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생각하는 효율적인 오사카 여행일정

다시 만약에 가게 된다면 저는 공항에서 바로 교토로 가는 기차를 탈 것 같아요. 어차피 오사카로 가는 데 거의 50~60분 정도 걸리니까 그 시간에 바로 교토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아! 아이와 함께라면 저는 차라리 교토를 생략하고 나라로 갈 것 같아요. 교토를 가게 된다면 렌트를 해서 교토, 나라, 고베 등을 둘러보고 오사카로 다시 오는 일정을 택할 것 같아요.

 

 

 

 


저희도 처음에는 교토나 나라로 바로 가는 일정을 생각하긴 했는데요. 하지만 사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포켓몬 카페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여행 첫째, 둘째 날에 다 다녀오게 되었어요. 여행 가기 전부터 아이에게 포켓몬 카페, 유니버설 스튜디오 닌텐도 월드에 간다고 계속 이야기를 해줘서 아이가 이곳들을 엄청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여행 초반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요렇게 일정을 짤 수밖에 없었답니다. 아니면 오히려 오사카에서 3박 하고 교토, 나라를 둘러보고 그곳에서 바로 공항으로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아이를 생각해서 이렇게 일정을 짜긴 했는데 여행 중에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도 있어서 지금 생각해 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다른 날은 몰라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가는 날이랑 나라 사슴공원 가는 날이라도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정말 이틀 둘 다 비가 오지 않아서 좋았어요. 여행 중에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아서 돌아다니기 오히려 시원하고 좋았다는 생각도 드네요. 6월 오사카 날씨 참고하세요!

 

 

https://flyingmjh.tistory.com/285

 

6월 오사카 교토 날씨 알아보기!

6월 오사카 교토 날씨 알아보기! 여행의 팔 할은 날씨죠? 특히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나라 사슴공원 등 야외활동이 많이 계획되어 있었던 이번 여행, 그리고 어린아이와 함께 하는 이번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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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사카에서 첫째 날 둘째 날 묵었던 숙소 이야기로 돌아갈게요. 숙소를 정하지 못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던 저를 위해 남편이 숙소를 대신 알아봤는데요. 생각보다 괜찮은 위치에 1박 10만 원 대로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을 해주었어요. 저희는 오사카 공항에서 난카이 공항급행을 탔는데요. 여기 종점과 숙소가 멀지 않았어요. 난카이 난바역인데 이곳은 출구가 엄청 많으니 지하에서 헤매실 수 있어요. 따라서 그냥 오히려 지상으로 나와서 찾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어요.

저희가 묵었던 곳은 바로 호텔 그레이서리 오사카 난바라는 곳이에요. 일본여행을 가보신 분이나 계획하신 분들은 호텔 그레이서리라는 것을 한 두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일본 내에서 좀 저렴하고 괜찮은 호텔 체인인 거 같았어요. 난바역 31, 32번 출구와 가깝고 8, 11번 출구와도 가까웠어요. 저희는 트립닷컴을 이용해서 예약, 결제했는데요. 그때그때마다 저렴한 숙소예약사이트가 다를 수 있으니 비교해 보시고 결제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호텔 그레이서리 오사카 난바 한국인

한국인들이 많이 선택하시는 호텔 같았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중국 분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조식을 이용하지 않아서 투숙객 분들과 마주칠 일이 별로 없었어요. 공항에서 난바에 도착한 저희는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물건을 맡겼어요. 원래 계획은 짐을 맡겨두고 살살 걸어서 도톤보리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요. 비가 오는 바람에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포켓몬 카페가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그레이서리 호텔 로비에서 커피도 무료로 드실 수 있고 일회용품은 필요한 만큼 챙겨가시면 됩니다. 로비에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따뜻한 우유를 좋아하는 저희 아이를 챙겨 먹일 수 있었습니다. 전자레인지 맞은편에는 코인 세탁기도 있었어요. 객실은 사실 2명 커플이나 부부 뭐 이렇게 오시면 좁긴 하지만 부족한 것은 없을 것 같아요. 일본 호텔이 워낙 좁아서 그렇게 큰 기대는 없잖아요. 침대, 조그만 테이블과 소파, 티브이 등… 있을 건 다 있었어요. 사실 일본여행 오면 일찍 나가서 밤까지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잠만 자기에는 위치도 괜찮고 좋았어요.

하지만 이제 7살이 된 아이와 남편과 함께 셋이서 더블침대에서 자는 건 쉬운 게 아니었어요. 계속 밤에 잠을 설쳤던 거 같네요. 이제는 무조건 침대가 2개 있는 객실을 골라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호텔 그레이서리 오사카 난바의 장점이 있다면 제 생각에는 화장실, 욕실 같아요. 일본 숙소는 워낙 좁고 화장실도 정말 좁은 걸로 유명하잖아요. 예전에 친구들과 도쿄에 왔을 때도, 언니와 오사카에 왔을 때도 숙소 화장실이 정말 좁아서 안에서 열고 닫을 때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이곳은 화장실, 욕실이 생각보다 정말 넓었어요. 욕조도 있고 목욕탕처럼 앉아서 씻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반신욕이나 족욕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여기 추천드려요! 위 사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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