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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오사카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티켓 산 거 후회했어요 (개인 의견입니다)

by 반짝이엄마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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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티켓 산 거 후회했어요 (개인 의견입니다)

지난 6월 7일에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다녀왔습니다. 7살 아들내미와 함께였습니다. 유니버설은 처음이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들어갈 수 있는 입장권(우리나라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테마파크를 이용할 때 구입하는 자유이용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을 미리 구매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서 익스프레스 티켓을 산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더운 여름에 아이와 함께 큰맘 먹고 가는데 고생하며 기다리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싶지 않아서 저희는 익스프레스 티켓을 따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오사카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티켓 산 거 후회했어요 (개인 의견입니다)

난바에서 유니버설(유니버설) 가기

https://flyingmjh.tistory.com/295

난바에서 유니버셜 가기, 익스프레스 티켓 글쎄

난바에서 유니버설 가기, 익스프레스 티켓 글쎄7살 에너지 넘치는 아들과 함께 6월 초 일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기억이 꽤나 좋았던 지 아이가 일곱 살이 된 이후 가장 좋았던 것을 꼽으라고

flyingmjh.tistory.com


얼마 전에 난바에서 유니버설까지 택시를 타고 간 이야기를 몇 자 적어보았는데 갑자기 이 글의 조회수가 (제 기준에서는) 폭발했더라고요. 그만큼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이제 또 여름방학이 다가오니 아이들과 많이 가시겠죠.

여행에 정답은 없잖아요. 그냥 제 개인적인 경험담을 공유해 드리는 정도로 말씀드리면, 저는 난바에서 묵어서 유니버설 이용 당일에 이동을 했어요. 유니버설까지 대중교통도 있었지만 저는 좀 편하게 가고 싶어서 택시를 탔고 카카오택시를 이용했으며 한국 돈으로 6만 원 정도 지불한 것 같아요. 몇 분 타지도 않은 것 같은데 유료 하이웨이를 이용하긴 했지만 역시 일본 택시비 비싸네 느꼈답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유니버설 근처 호텔도 알아봤는데 아무래도 관광지라서 더 가격이 비쌌고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느라, 또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느라 힘들었는데 또 이동을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공항에서 유니버설로 바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을 순 있어요.(저는 알아보지 않았지만요) 여러 가지 경로, 가능성을 열어두시고 여행계획을 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본여행 가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서 부럽네요. 일본뿐 아니라 정말 세계 곳곳으로 많이 가게 되잖아요. 저도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회사 생활을 하고 또 아이가 어리다 보니 이것저것 제약이 있더라고요.

며칠 전에도 아이가 닌텐도월드 정말 좋았다고 다시 가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고민이 되더라고요. 아이가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또 다녀온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가야 하는 것이 맞나, 아니면 절제하는 삶, 결핍을 아이에게 조금씩 가르쳐주어야 하나 해서요. 어찌 되었든 서론은 그만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익스프레스 티켓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익스프레스 티켓 구매하기

클록이라는 사이트에서 오사카 유니버설 입장권과 익스프레스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클록과 같은 사이트가 여러 개 있으니 가격비교 후에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주말, 시즌 등에 따라서 티켓가격이 다르답니다. 저는 A시즌 평일이라서 비교적 싼 편인 것 같았는데 그래도 정말 비싸게 느껴졌어요. 3명 입장권에 익스프레스 티켓까지 거의 60만 원이 넘는 돈을 썼으니까요.
 
유니버설을 이용하시려면 무조건 입장권은 있어야 해요. 현장에서 살 수도 있지만 미리 구매를 해가시면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현장에서 그 티켓을 사기 위해서 줄을 서는 시간을 아끼실 수 있어요. 유니버설 들어가면 줄 서는 것에 지칠 텐데 미리부터 그렇게 할 필요 없잖아요. 입장권을 미리 구매하시면 구매처로부터 QR이 있는 티켓을 받을 수 있는데(이메일) 이것을 출력해서 가져가시거나 아니면 이미지를 저장해 가셔도 돼요. 입장하실 때 QR코드를 보여주시고 찍으면 된답니다.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익스프레스 티켓 활용도

비싼 돈을 주고 샀기 때문에 익스프레스 티켓에 대한 기대도가 있었어요. 더 편하기 위해서,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산 거잖아요. 제가 느꼈을 때 익스프레스 티켓 있으면 좋은 점과 아쉬웠던 점을 알려드릴게요. 이것은 제가 방문했던 시기, 또 저희 아이 연령(7세)과 성향, 저희 여행 성향 등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이 아니라는 것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몇 개의 블로그를 봤는데 주말이면 익스프레스 티켓을 무조건 사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고요. 또 조금만 부지런하게 하면, 그리고 조금만 고생을 하면 익스프레스 티켓 없이도 제법 할 만했다, 돈 아까웠다 하는 분들도 꽤 있었어요.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티켓 장점

제가 경험해 본 결과, 익스프레스 티켓의 장점은 1) 유명 인기 어트랙션을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익스프레스라고 해서 무조건 모든 놀이기구를 다 탈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요. 미리 구매하실 때부터 4~5개 정도를 탈 수 있는 티켓으로 구매를 하셔야 해요.

미니언파크에 있는 놀이기구가 아이 수준에도 맞고 재미있을 거 같아서 저는 이 것을 사고 싶었는데 아쉽게 품절이 됐더라고요. 익스프레스 티켓 사실 때에는 그래도 가장 인기 있는 에어리어인 닌텐도 월드와 해리포터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사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2) 그리고 입장권 QR코드를 찍고 안으로 들어가면 빨리 닌텐도 월드 입장 정리권(확약권)을 발급받으셔야 해요. 안 그러면 마감이 되어서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유니버설 입장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저도 입장하자마자 바로 했는데 생각보다 바로 되어서 놀랐어요. 닌텐도 월드에 비해서 이제 해리포터 에어리어는 그렇게 붐비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에는 입장권 없이도 그냥 들어갈 수 있다고 어플에 뜨길래 저희는 그냥 들어갔어요.(늦은 오후이긴 했어요.)
 
저희는 익스프레스 티켓이 있었기 때문에 닌텐도 월드를 2번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아무래도 이게 제가 생각한 익스프레스의 장점 같아요.(익스프레스 아니라도 2번 갈 수 있나요?) 어쨌든 닌텐도 월드만 제대로 봐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뽕 뽑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았기에 저희는 두 번 들어가서 제대로 즐겼답니다. 아이도 정말 좋아했어요. 그리고 마리오카트가 정말 인기가 많아서 거의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는데 익스프레스가 있다면 안 기다려도 된답니다. 
 
 

 
하지만 만약 또다시 간다면, 그때도 주말이 아니라 평일, 그리고 A시즌이라면 저는 익스프레스를 구매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익스프레스 티켓이 있다고 해서 모든 놀이기구를 대기 없이 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7세 아들이 생각보다 무서워해서 잘 타지 못하더라고요.

그냥 닌텐도월드나 여기저기 에어리어 구경하는 걸 좋아했고 원더랜드를 엄청 즐기는 거 보면 아직 어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리오카트도 무서워해서 한번 더 타려고 했는데 안 타고, 스파이더맨도 무서워했어요. 그러다 보니 해리포터 놀이기구는 같이 탈 생각도 안 했답니다. 7살 어떤 아이가 탔는데 펑펑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만 탔는데 정말 생생하고 재밌긴 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그리고 좀 겁이 많은 아이(저희 아이처럼)와 함께라면 익스프레스 티켓 구매 고려해 보세요. 하지만 성수기 시즌, 주말,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아이들이라면 사실 익스프레스 티켓 사시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이것저것 생각해 보시고 구매하세요.

저는 덜컥 샀는데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유니버설 이야기는 정말 할 게 더 많아요. 다음에는 관람순서, 에어리어별 감상 후기 이런 것도 좀 적어볼게요. 이거 적으면서 저도 추억여행 하고 있어요~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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