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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6살 7살 해외여행지 추천 !

by 반짝이엄마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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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7살 해외여행지 추천

얼마 전에 7살 아들을 데리고 필리핀 보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워낙 좋아하는 저인데 코로나 때문에 몇 년을 못 가다 보니 올해 기회만 되면 나가고 싶더라고요. 이제 아이도 6살, 7살 정도 되니까 확실히 여행을 즐길 줄 알더라고요. 여행 가기 전부터 그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기도 하고 간단한 현지어도 배우려고 하는데 그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조금 자라니 엄마, 아빠도 많이 수월해졌어요. 유모차, 젖병, 애착이불까지 바리바리 챙기지 않아도 되고 물갈이 걱정, 분유 걱정, 이유식 걱정없이 편해졌습니다. 그렇지만 물론 아이 위주의 일정을 짜야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른 느낌이 들지만 이왕이면 엄마 아빠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최고겠죠?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해외여행지 추천 갑니다!

 

 


 

목차

1. 일본 오사카 & 나라

2. 필리핀 보홀 또는 세부

3. 괌 또는 사이판


    6-7살 해외여행지 추천 3곳 ✈️


    비행시간이 짧고, 아이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고, 호텔이나 리조트가 쾌적한 편이고, 음식이 나쁘지 않은 곳들을 위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일본 오사카 & 나라


    아이 7살 여름(6월)에 다녀온 곳인데 정말 만족도 200%이었어요. 엔화가 싸다고 해서 무작정 일본으로의 여행을 계획했는데요.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아이도 정말 좋았는지 몇 달 동안이나 일본여행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가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를 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답니다.

    물론 아이도 좋아했지만 저희 부부도 정말 즐기면서 여행을 했던 곳이었던 것 같아요.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처음 가봤는데요. 이곳은 정말 말해 뭐해요! 입 아파요! 아이가 닌텐도월드 보면서 여기 만든 사람 대박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보고 있는데 믿기지 않을 만큼 퀄리티가 좋고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동심으로 돌아가서 아이도 마리오 옷을 입고 저희도 코스튬을 입고 돌아 다녔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재방문 의사 물론 있습니다. 저희는 6월 초 비수기 시즌에 다녀왔는데 A시즌에다가 평일이라서 익스프레스 티켓을 따로 구매해서 갔는데도 아직 아이가 어려서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지 않고 대기줄도 그렇게 길지 않아서 그다지 필요 없었던 거 같아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저희는 오사카 시내보다는 오히려 나라로 갔어요. 오사카-나라 간 기차가 빠르고 편해서 이동도 쉬웠고요. 무엇보다 나라 사슴공원이 정말 정말 좋았어요. 아이와 오사카 여행 가시는 분들, 번쩍번쩍한 도톤보리나 우메다도 좋지만 이런 곳보다는 개인적으로 나라 사슴공원 추천드려요.



    2. 필리핀 보홀 또는 세부


    아이 7살 겨울(12월)에 다녀온 곳이에요. 필리핀 세부는 정말 많이 가시는데 보홀은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죠? (하지만 한국인 많아요.) 필리핀은 영어권이라 아이에게 영어 자극도 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 저희 아이는 그래도 굿모닝, 땡큐는 엄청 하고 왔네요.

    필리핀 보홀은 비행시간도 짧은 편이고 자유여행이 충분히 가능한 곳입니다. 각종 투어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들이 많고 한식당, 마사지 등 카톡 예약과 상담도 가능한 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휴양과 건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에 여행을 가서 저희는 발리카삭 투어랑 고래상어투어, 반딧불투어, 육상투어 등 보홀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투어 상품을 이용해 보았는데요. 아이가 어렸다면 함께 즐기지 못할 수도 있는데 7살 정도 되니 같이 스노클링도 하고 새로운 것을 접하고 경험하며 자연의 신비함과 경이로움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와 여행을 가면 아무래도 음식이 조금 걱정이 되는데요. 하지만 리조트에서는 흰 쌀밥과 고기, 계란요리, 국 등 조식이 있어서 무난하게 즐기실 수 있었고 현지 식당도 가 보았는데 갈릭 라이스, 고기 & 해산물 바비큐 등 음식도 무난하고 아이도 잘 먹더라고요. 무엇보다 하루 종일 수영하고 돌아다니면서 활동량이 엄청 많았던지 한국에서 잘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가 필리핀 여행하면서 엄청 먹었습니다. 시내에 한식당도 많고 카톡 예약, 배달도 됩니다. 저희는 한식당에 카톡으로 주문을 해서 리조트 앞에서 픽업해서 방에서 먹었습니다.

     


    근데 저는 이번에 필리핀 여행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보홀은 특히나 관광지라서 그런지 물가가 좀 높게 형성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대부분이 야간 비행이라 아이와 가기에 조금 힘드실 수도 있지만 동남아나 괌, 사이판 등 여행지가 대부분의 야간 비행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나름대로의 야간비행 팁도 있었는데 그것도 기회가 되면 공유해 볼게요~

     

     

    3. 괌 또는 사이판


    다음은 괌입니다. 괌은 이미 가족 여행지로 유명하죠? 괌은 아이가 7살 때 다녀온 여행지는 아니고 아이가 3살 때 다녀왔던 곳입니다. 그게 벌써 코로나 전이네요. 그 당시에는 아이가 3살로 지금보다 더 어렸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쾌적하고 부담이 없는 여행지를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괌은 4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여행지인데요. 대부분이 야간 비행이었으나 제가 여행을 갔을 당시에는 아침, 비행시간도 있었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그 시간대를 선택했습니다. 괌 여행의 중심부인 투몬비치에 있는 리조트를 예약했는데 쇼핑몰 등으로의 접근성도 좋았습니다. 유명한 쇼핑몰이나 식당 등은 걸어서 이동을 하였고 조금 떨어진 남부나 북부 같은 경우에는 렌터카를 이용했습니다. 한국어가 통하는 렌트카 회사도 있고 국제 면허증만 챙긴다면 렌트가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 투몬비치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리조트 수영장에서 놀았고 몇몇 투어에 참여하거나 관광지를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어렸기 때문에 무리한 일정은 잡지 않고 낮잠 시간 등을 고려해서 편하게 저희만의 자유 일정으로 돌아다녔습니다. 특히 돌고래 왓칭투어를 했는데요. 아이도 정말 좋아해서 물론 즐거웠지만 7살, 더 큰 지금의 아이와 같이 갔다면 더 즐길 것이 많고 더 좋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돌고래 투어와 피시아이 정도만 다녀왔는데 다음에 아이와 간다면 좀 먼 북부투어나 스노클링을 하고 싶고 요트 위에서 선셋도 함께 즐기고 ATV를 타고 신나게 달리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괌은 음식이 좀 짜고 물가가 비싸다고 여겨졌습니다. 게다가 최근 몇 달 전에는 태풍으로 인해서 호텔이랑 리조트에 전기가 끊기는 일도 있었는데 괌은 태풍이 잦아 위험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괌을 두 번 다녀왔는데요. 첫 번째 여행 때 태풍이 와서 여행일정 내내 흐리고 비가 왔으며 돌아오는 비행기까지 지연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아이와 함께 간 여행에서는 여행일정 내내 정말 맑고 깨끗했는데요. 모든 여행이 마찬가지겠지만 괌은 정말 날씨가 팔 할! 아니 구할! 아니 100%~ 날씨가 맑고 깨끗하니 아주 다른 곳이 되어버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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