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 뜻, 갭투자 추천 지역, 세종시 갭투자

갭투자 뜻, 갭투자 추천 지역, 세종시 갭투자

갭투자에 대해서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갭투자는 간단하게 말하면 ‘전세 낀 매매‘에요.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gap)이 작은 집을 고른 후에 전세 세입자를 구하고 그 전세 세입자가 들어갈 주택을 매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갭 투자가 성행하면 곧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신축빌라는 전세가가 매매가를 초과하는 깡통주택이 되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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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갭투자

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2022년 하반기부터 아파트값이 급락한 지역에서 이러한 갭투자 거래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지역이 바로 경기 화성입니다. 경기 화성 지역에서 전세 낀 아파트를 매매하는 갭투자 거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화성 지역에 집값이 단기간 급락하면서 매매값과 전셋값 차이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화성 진안동의 어느 아파트는 매매가와 전셋값 차이가 얃 1500만 원에 불과합니다.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투자에 들어가는 자본이 적어지기 때문에 경기가 어려울수록 갭투자에 많은 관심이 쏠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등 시장 불안 요인이 적지 않은 데다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무리한 투자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셋값이 떨어지면 그만큼 투자자의 부담이 높아집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으로 화성 지역을 비롯한 많은 지역의 갭투자가 쉬워진 것은 맞지만 투자를 결정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조언합니다.

집값 못지않게 전셋값도 함께 떨어지고 있어 이 경우 투자금이 많아질 수 있고 자칫 잘 못 하면 전세보증금을 못 돌려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대외 환경이 불안한 시기라 무리한 투자가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세 사기 이슈도 있기 때문에 현금 여력이 충분한 경우에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세종 갭투자

세종시에서도 갭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졌는데요. 이에 따라 전셋값과의 차이가 크게 좁혀졌습니다. 최근 3개월간 세종시에서 이뤄진 갭투자 사례는 총 61건으로 앞서 알아본 경기 화성(71건)과 함께 전국에서 갭투자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타 지역에 비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컸는데 이러한 이유로 세종시 갭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상 국면이 마무리되면 집값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도 깔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