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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어린이날 가볼 만한 곳, 실내 동물원 캐니언파크 솔직 후기

by 반짝이엄마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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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날 가볼 만한 곳, 실내 동물원 캐니언파크 솔직 후기

날씨가 덥고 요새 미세먼지도 안 좋죠? 이럴 때에는 실내 여행지 등을 찾아보게 되는데요. 3번 이상 다녀온 캐니언파크 솔직 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부산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 실내 동물원 캐니언파크 솔직후기

 

 

 

캐니언파크 부산 : 문현동 아바니센트럴 호텔 지하 1층

사람이 많은 곳이라고 들어서 붐빌까 봐 오픈시간에 맞춰서 왔는데 오히려 일찍 도착하게 되어서 맞은편 카페에서 잠시 머무르며 시간을 보냈어요. 보타닉아덴이라는 카페였는데 안에 폭포도 있고 정말 예쁘게 꾸며놨더라고요. 캐니언파크 가시는 분들 중에서 시간 나시면 한번 들러서 구경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그 포스팅도 다음에 한번 해볼게요. 

 

매표소가 있었지만 저희는 네이버 예약을 이용했기에 매표소 앞 쪽에 있는 기계를 이용해 표를 출력했어요. 대부분 네이버 예약을 하면 조금 할인이 되니 요즘에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매표소에서 잊지 말고 주차 등록 하세요! 입구에서 동물 먹이를 2천 원에 팔더라고요. 요즘 동물 먹이 체험이 가능한 대부분의 곳은 이렇게 당근과 배추 같은 것을 조금 썰어두고 2천 원을 받곤 하는데 좀 아깝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들어갈 때에는 1컵만 샀는데 역시나 먹이체험을 좋아하는 아이라 먹이가 모자라 아빠가 다시 가서 1컵 더 사 왔어요. 

 

 

 

 

들어가자마자 토끼들이 바로 보여요. 집게마다 동물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집게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줄 경우 동물이 먹이를 먹다가 손을 물 수도 있으니 반드시 집게를 사용하도록 아이들을 지도해 주세요. 토끼들이 당근을 아주 잘 먹으니 아이는 먹이를 그곳에서 다 쓸 정도로 많이 주었어요. 하지만 안에 양이나 거북이처럼 먹이체험이 가능한 곳이 많으니 적당히 분배하도록 합니다.

 

양한테도 먹이를 줘보고 알파카도 있었는데 알파카는 야채를 먹으면 배가 아프다고 먹이를 주지 못 하게 했어요. 제주도에서, 그리고 최근에 정관에 있는 히어로테마파크에서 알파카를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에는 다 당근이나 풀 같은 야채 먹이 체험이 가능했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혹여나 당근 같은 야채를 먹으면 안 되는데 그냥 막 주게 했던 건 아니었을지 걱정이 되네요. 아이는 토끼가 참 마음에 드는지 다른 동물들 먹이 주다가 다시 토끼에게로 와서 당근을 내밀었어요. 

 

캐니언파크 앱을 설치하면 좀 더 다양하게 캐니언파크를 즐길 수 있는 듯했어요. 캐니언파크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듯했는데 그래도 신기한 동물들이 많았어요. 평소에 잘 보지 못하는 동물들을 잘 보고 왔지요.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이게 다 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보다 규모가 작다고 느꼈는데 찬찬히 둘러보니 이곳저곳 둘러볼 것이 많았어요. 아이가 이곳에서 닥터피시를 첨 봤는데 그게 신기했는지 생각보다 여기 오래 머물렀어요. 겁낼 줄 알았는데 손을 덥석 집어놓고는 한참 동안 있더라고요. 

 

당근, 배추 같은 야채 먹이는 입구에서 구매할 수 있고 안 쪽으로 오면 또 먹이 자판기를 볼 수 있어요. 먹이체험 4 총사! 수달 먹이도 있다길래 저희도 한번 사봤는데 4종의 동물에게 줄 수 있는 먹이가 1천 원이니 당근 먹이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았어요. 수달에게 먹이를 주러 갔는데 이미 구멍 밖으로 손을 꺼내놓고 먹이를 기다리고 있는 수달, 뒤에 있는 수달은 밖으로 손을 꺼내지도 못하고 뒤를 서성거리고 있어요. 약육강식의 세계여! 먹이 통을 열어보면 알약봉지 같은 것이 4개 들어있어요. 그중에서 수달이 그려진 봉지 안에 약 같은 먹이가 1개 있었는데 그걸 손에 올리고 구멍 앞에 갖다 대면수달에 손을 뻗어 쏙 가져갑니다. 물론 옆 직원 분이 도와주셨어요. 엄마도 처음 봐서 신기했어요. 

 

 

 

 

수달 먹이로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판매하기도 하더라고요. 협곡 옆 쪽에서 미꾸라지를 사 와서 수달 앞으로 가면 직원 분이 도와주시는데 미꾸라지를 손으로 잡는 방식은 아니고 미꾸라지가 들어있는 그릇을 구멍에 대어주면 수달이 쏙 가져가서 먹었어요. 미꾸라지 안녕~ 천 원 주고 산 먹이의 경우에는 손에 올려놓고 있으면 수달이 가져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꾸라지 먹이보다 수달과의 접촉이 있으니 뭔가 진짜로 먹이를 주는 듯한 느낌이 들 거 같았어요. 씩씩하게 잘 해낸 아이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었답니다. 

​카약체험은 입장료와 별도로 돈이 들어요.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2천 원이 아까워서 안 할 이유는 없어서 저희도 했답니다. ​카약에는 두 명 밖에 못 탈 거 같아서 아빠와 아이를 태우고 저는 밖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구경을 했어요. 사진 찍어주고 손을 흔들며 아빠와 아이를 바라보는데 흐뭇하더라고요. 아이 덕분에 아빠도 40살 인생에 새로운 것을 많이 하게 되네요. 한 바퀴 돌고 끝! 금방 끝이 나더라고요. 

아이들 오는 곳에 놀이시설이 빠질 수 없죠. 한쪽에 트램펄린, 미끄럼틀과 같은 놀이시설도 구비되어 있어요. 동물 보다가 또 놀다가 또 동물 보러 가고 무한 반복 할 수 있겠더라고요. 트램펄린이 살짝 경사가 있어서 아이 혼자서 올라갔다가 일부러 미끄러져 내려오고 수십 번 반복하던데 아이들은 이것만 해도 그렇게 즐거운지 지치지도 않은지 정말 신기했어요. 저희도 다 그렇게 컸겠죠. 저희는 올라가지 않고 밑에서 지켜봤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여긴 입장료를 주고 들어왔는데도 게임을 할 때에는 다 돈을 내야 했어요. 그런 점이 많이 아쉬웠어요. 정관 히어로테마파크와 비교해 보면 거긴 입장하면 게임은 거의 무료이거든요.  

먹이 4종 세트를 사서 하나는 수달에게 주고 나머지 3종을 찾으러 나서기 시작했어요. 3종은 새였는데 직원 분들이 옆에서 다 도와주고 좀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천 원으로 이렇게 체험하다니. 이건 꼭 해 보길 추천드려요. 부산 캐니언파크 색다른 체험! 부산에도 사파리 투어를 할 수 있는 동물원이 빨리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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