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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오키나와 맛집, 아메리칸빌리지 '포시즌스 스테이크하우스' 솔직후기

by 반짝이엄마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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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맛집, 아메리칸빌리지 '포시즌스 스테이크하우스' 솔직후기
오키나와 맛집으로 유명한 포시즌스 스테이크에 다녀왔어요. 철판요리는 뭐 웬만하면 실패할 위험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여행온 분들도 식당, 메뉴 고민되신다면 철판요리 추천할게요!

포시즌스 스테이크하우스 후기

여행 둘째날 저녁은 '포시즌스'에서 스테이크 코스요리를 즐기기로 했어요. 전날 저녁에도 국제거리에서 얏빠리스테이크를 먹었지만 저희는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 데다가 전 양질의 단백질이 필요한 임산부니깐요. 포시즌스 스테이크하우스는 아메리칸 빌리지 내에 있었으며 저희가 묵었던 숙소인 힐튼 차탄 리조트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였어요. 그래서 더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죠. 원래 유명한 곳이기는 했지만. 여행 내내 날씨가 좋았었는데 저녁에 비가 왔어요. 다행히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비가 폭풍처럼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정말 예측불가한, 변화무쌍한 오키나와의 날씨였어요. 저녁시간 때라서 약간의 대기인원이 있었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남편 말이 저희가 남들보다 살짝 조금씩 일찍 밥을 먹는 것 같다고, 그러고보니 늘 저희가 이미 주문한 음식을 받아서 어느 정도 먹고 있으면 대기인원이 엄청 늘어나는 걸 몇번 봤었어요.

저희는 소고기, 돼지고기, 랍스터 코스요리를 각자 주문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식의 양과 질에 비해 크게 비싼 정도는 아니었어요. 1인당 5만원 정도였고 물론 단품도 있었어요. 메뉴판 사진은 먹느라 바빴는지 못 찍었어요. 코스에는 샐러드와 스프, 식전빵이 포함되어있었어요. 샐러드 드레싱을 고를 수 있었고요. 저는 블루치즈 드레싱을 좋아해서 그걸 골랐어요. 밥이나 빵 두 가지 종류 중에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가 있었는데 저는 빵을 골랐어요. 버터를 살짝 발라 철판에 갓 구워낸 빵이 정말 맛있어서 잘 골랐다고 생각했어요. 아삭아삭한 신선한 샐러드도 함께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만 먹으면 느끼할 수 있잖아요. 그 입맛을 샐러드가 잡아주더라고요.

오키나와 포시즌스 스테이크하우스

오키나와 맛집 포시즌스 스테이크하우스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직접 눈 앞에서 철판요리를 볼 수 있다는 것이에요. 보는 재미가 있죠. 물론 맛도 좋고요. 아이들이 보면 참 신기해하고 재밌어할 거 같아요. 다음에 오키나와나 괌에 가게 된다면 아이랑 한번 더 철판요리집에 가고 싶어요. 괌에는 아이와 함께 조이너스 데판야끼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는 아이가 너무 어렸어서 기억 못 하겠죠. 요리사 분,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고창석씨 닮으셨더라고요. 소고기, 돼지고기 그리고 야채를 바로바로 눈앞에서 구워주셨어요.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는 볼거리였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다 구어진 소고기, 돼지고기, 야채를 접시에 직접 담아 주셨어요. 소고기를 한입 베어무는데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전날 먹었던 얏빠리 스테이크도 괜찮았지만 제 개인적으로 고기 맛은 여기 포시즌스 스테이크하우스가 더 괜찮았던 것 같아요. 물론 가격 차이도 꽤 났지만요. 아삭아삭한 숙주 볶음이 참 맛있었어요. 코스요리에는 랍스터 반마리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빵, 샐러드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육류에 랍스터까지 포함되어 있어 합리적인 가격 같아요. 랍스터도 어느새 완성하셔서 접시 위에 직접 올려주셨어요. 다양한 음식을 배부르게 그리고 즐겁게 먹어서 참 좋았던 시간 같아요. 오키나와 맛집 포시즌스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남편은 밤에 먹을 거라며 A&W 버거를 한 개 사들고 갔어요. 배가 아주 불렀는데도 말이죠. 여행 오면 이렇게 먹고 또 먹는 거죠 뭐. 여행의 두번째 밤도 이렇게 저물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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