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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오키나와 여행, 꼭 먹어봐야 할 음식 8가지 !

by 반짝이엄마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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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꼭 먹어봐야 할 음식 8가지!

오키나와는 일본의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독자적인 문화와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이에요. 생선과 해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가 풍부해서 여행하시면서 먹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오키나와를 여행하면서 먹었던 음식에 대한 개인적인 평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여행의 즐거움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바로 '먹는 즐거움' 아닐까요? 여행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접하는 건 저에게 큰 즐거움이랍니다. 

 

오키나와 여행, 꼭 먹어봐야 할 음식 타코라이스

1. 타코라이스

타코라이스는 1980년대 오키나와에서 개발된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름 그대로 멕시코 요리 타코와 비슷한데 차이점은 또띠야 대신 밥과 함께하는 점이죠. 오키나와 여행 중 첫날 들렀던 우미카지테라스, 그곳에 있는 '키지무나 타코라이스'에서
오무타코라이스와 데리야키라이스를 먹었는데요. 새콤한 소스와 아삭한 야채, 색다른 느낌의 볶음밥, 비빔밥 같은 느낌이었어요. 새콤달콤 맛있고 특별하긴 했지만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역시 오리지널 타코가 더 맛있었어요.

 

 

2. 스테이크


오키나와는 오랫동안 미군의 주둔지입니다. 그 영향으로 스테이크가 오키나와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는데요. 특히 오키나와 국제거리에선 한 집 걸러 한 집, 정말 많은 스테이크집을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거리에 고기 굽는 냄새가 폴폴~ 남편과 저는 고기를 워낙 좋아할 뿐 아니라 고기는 사실 어디에서나 크게 실패 없는 메뉴잖아요. 그래서 여행하는 동안 스테이크를 두 번 먹었는데 국제거리에서는 유명한 샘스스테이크 말고 가성비가 좋다는 얏빠리 스테이크를 갔었고 아메리칸 빌리지에서는 철판요리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포시즌스스테이크하우스에 갔었어요. 두 곳 모두 맛도, 가격도 나름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지요. (포시즌스스테이크하우스는 따로 포스팅을 했으니 참고부탁드려요^^)

 

3. 블루씰 아이스크림 (소금맛, 자색고구마맛)

오키나와 여행,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블루씰 아이스크림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아이스크램 브랜드 '블루씰 아이스크림', 국제거리, 아메리칸 빌리지, 공항 등 많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유명한 맛은 소금맛과 자색고구마맛인데요. 아이스크림은 달콤한 맛인데 소금맛이라니? 소금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상상이 잘 안 갔는데 짠맛이 살짝만 나면서 단 맛과 적당히 잘 어울려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왜 단짠단짠 맛 나는 건 끊임없이 들어간다고 하잖아요!

 

 

4. 베니이모 타르트

오키나와 여행,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베니이모 타르트

오키나와의 명물인 자색고구마 베니이모, 치즈케이크와 타르트가 유명한 '파블로'에서 자색고구마 맛 타르트를 맛볼 수 있었어요.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공항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베니이모 타르를 기념품으로 살 수 있었는데 오키나와 여행선물로 좋을 것 같네요. 

 

 

5. 국제거리 무스비 가게 '포크 타마고 오니기리 혼돈'

오키나와 여행,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무스비


첫째 날 숙소는 오키나와 국제거리였는데 에어비엔비를 통해서 구한 숙소였던지라(현지 아파트) 조식이 없었어요. 그래서 근처에서 이른 시간에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검색해서 찾아왔는데요. 7시에 오픈인데, 멀리서부터 보이는 많은 줄...
실화냐... 땡볕에 줄 서서 먹었어요.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집이라 빨리 줄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줄이 크게 줄어들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지요. 그런데 가게 주방에 가까워져서 자세히 보니 그들만의 시스템과 장인정신 뜨악했답니다. 주문받은 즉시 만들며, 밥은 하나하나 저울로 재서 조금씩 덜거나 더 넣고 계란은 자로 잰 듯 정교하게 자르고 아주 멀쩡한 끝다리는 그대로 버리고 그들에게 우리네 김밥천국이나 명물토스트 시스템을 전수해주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좀 기다려도 정성스럽게 맛있게 만들고 친절하게 주신 음식을 감사하게 먹기로 했답니다. 한 사람 당 하나씩 사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한 박스를 사가는 사람들도 있어서 저희도 그냥 세트로 주문했는데 받고 보니 한 개가 엄청난 양이었어요. 아침으로는 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니 참고하세요. 

 

 

6.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 피자집 '카진호우'

오키나와 여행,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카진호우

카진호우 피자집은 오키나와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에 있어서 수족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들를 듯합니다.피자집 옆에는 '아열대 찻집'도 있어서 피자를 먹고 가면 좋을 거 같았어요. 하마베노차야 카페도 그렇고 여기 카진호우도 그렇고 정말 이대로 가면 카페 혹은 피자집이 있을까 싶은 길을 따라 계속계속 가다 보면 정말 있더라고요. 카진호우는 언덕 중턱에 있어서 전망이 좋은 곳이었는데 저희가 간 날은 날씨가 흐려 아쉬웠어요. 유명한 곳이라서 당연히 웨이팅이 길었죠. 그래도 기다려보자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이 기다려서 지쳤답니다. 너무 많이 기다렸던 탓일까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배도 고팠고 짭조름하고 도우는 담백하고 많이 기다린 걸 조금 보상받은 기분이었습니다.

 

 

7. 일본 스타벅스 시즌한정 메뉴


'초콜릿케이크 탑 프라푸치노 위드 말차샷' 이름이 엄청 길고 어려웠어요. 스타벅스나 맥도널드 같은 프랜차이즈에도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차별화된 메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곳도 방문해서 색다른 걸 먹어보는 것도 즐거웠네요.

 

 

8. 고야 참프르

오키나와 여행, 꼭 먹어봐야 할 음식, 고야

사진에 보이는 울툴불퉁 고야(여주)와 돼지고기, 스팸, 계란 등을 함께 볶은 메뉴, 호텔 조식으로 나와서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 잘 맞지는 않았어요. 오키나와에는 여주가 특산물이라고 하네요.


모든 여행이 다 아쉬움을 동반하겠지만 오키나와는 나중에 꼭 다시 가서 스노클링도 하고 주변 섬도 구경해보고 싶어요. 
임신 중이라 먹지 못했던 오리온 맥주도 한잔 캬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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