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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스키장 눈 화상, 설맹증 조심하세요!

by 반짝이엄마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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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눈 화상, 설맹증 조심하세요!

스키나 스노보드와 같은 겨울 레저활동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얀 눈이 뒤덮여있는 스키장에서 신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기시는 일, 상상만으로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즐거운 활동 중 우리의 눈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설맹증인 데요. 오늘은 설맹증이 어떤 것인지 또 이런 설맹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스키장 눈 화상 설맹증 뜻, 설맹증 예방 방법

우리의 눈이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수정체가 자극을 받아 안구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발생합니다. 겨울철 자외선에 의해서는 설맹증이 나타나기 쉽죠. 설맹증은 영어로 snow blindness라고 하는데요. 하얀 눈에 반사된 빛이 우리 눈에 영향을 미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에서 반사된 자외선은 땅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에 비해 강도가 훨씬 강합니다. 따라서 스키장이나 눈이 쌓인 땅의 자외선량은 아주 강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된 이후 몇 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눈부심이나 통증, 눈물 흘림 증상 정도에 그칩니다. 하지만 심할 경우에는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 중심이 희미하게 보이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경증의 설맹증은 별도의 조치를 안 해도 자연스럽게 회복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중증의 설맹증이 나타났을 경우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스키장 등에 다녀온 후 눈이 시리거나 눈물이 나는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안과에 내원하여 각막 손상 여부를 진단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설맹증을 피하면서 겨울철 레저활동을 안전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스키장이나 눈이 많은 곳에 갈 때는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주세요. UV코팅이 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되거나 흠집이 있는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선글라스 착용 전에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고를 때 농도가 너무 짙은 것은 피하세요. 렌즈의 농도가 너무 짙으면 오히려 동공을 키워서 자외선의 유입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동자가 살짝 들여다 보일 정도의 농도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선글라스도 사용기한이 있습니다. 구매 후 일 년에 한두 번씩 사용하면서 오래 사용하시는 습관은 눈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선글라스의 수명은 보관상태나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글라스는 뜨거운 열에 약한 편이니 케이스에 넣어 서늘한 곳에 두는 게 좋습니다.

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설맹증 예방 및 눈 건강에 좋아요. 양손을 비벼서 따뜻하게 만든 다음 두 손바닥을 양쪽 눈두덩이 위에 올리는 온열 마사지가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편안하게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아요. 눈에 긴장을 풀고 가볍게 위쪽을 쳐다보는 것도 좋습니다. 눈 스트레칭을 하고 난 후 눈 주위를 가볍게 눌러 마사지하면 눈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어 눈 건강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눈에 좋은 영양소도 꾸준히 섭취해 주세요.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A’입니다. 비타민A는 눈의 점막을 보호하고 시력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A는 돼지나 소의 간, 계란 등에 들어있고 시금치, 당근,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눈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도 있습니다. 바로 기름진 음식과 단 음식입니다. 기름진 음식은 혈관을 좁게 만들고 염증을 유발해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 가공식품 등에 들어있는 많은 당분도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야외활동을 즐길 때 발생하기 쉬운 설맹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되어 쉽게 다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 전에는 평소보다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더 많이 해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스키와 보드는 크고 작은 부상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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